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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DISH

FILM

FESTIVAL

페이스리스

토마스 알프레드손 감독 / 2025 / 컬러 / 265분 / 18세이상관람가
 

“당신과 사랑을 나누고 싶어 꿈이 아니라 진짜로”

차가운 시선과 정제된 미장센으로 인간의 내면을 해부해온 토마스 알프레드손 감독은 <페이스리스>를 통해 사랑과 배신의 기억을 스릴러처럼 풀어낸다. 새로운 작품 제작을 앞둔 영화감독 다비드는 친구 마르쿠스 가족과 재회한다. 그러나 마르쿠스의 아내 마리안과 다비드는 서로를 향한 시선을 거두어들이지 못하며 위험한 상황을 이어간다. 영화는 과거와 현재를 교차하며, 인물들의 감정이 서서히 균열되는 과정을 냉정하고도 섬세하게 포착한다. 관객은 진실과 자기기만 사이에서 흔들리는 인물들의 심리를 따라가게 된다. 알프레드손 특유의 절제된 연출은 감정의 폭발 대신 침묵 속의 긴장으로 관객을 압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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